늘어만 가는 유방암 환자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연구를 해보았는지 최근 유방암이 고령 출산, 그리고 제왕절개와 관련 깊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고대구로병원 연구팀이 2010년에 아이를 낳은 여성 45만 명을 3년 동안 추적 조사했는데 35세를 넘어서 출산을 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2.8배 높아졌고, 제왕절개를 할 경우에는 자연분만 때보다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직후에는 유방암 위험이 어느 정도 높아진다고는 합니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인데, 이게 35세 이상 여성에서는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하는데요. 고령 출산에 더하여 제왕절개까지 하게 되면 유방암 위험이 더 커집니다. 자연분만을 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항암효과가 높은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데, 제왕절개 때에는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35세 넘어 출산하거나 제왕절개 하는 걸 막을 수도 없는 건데, 고령 산모의 경우 모유 수유를 하면 유방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옥시토신이라는 항암 호르몬이, 모유 수유할 때에도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출산 이후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 기억해야 할 게 있는데, 출산 경험이 없으면 폐경기 이후에는 유방암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억해놓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글을 쓰는 필자는 사실 꼭 고령 출산과 제왕절개가 유방암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던 환경호르몬, 이 환경호르몬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환경호르몬의 특성상 환경호르몬은 지방에 주로 축적이 되기에 여자의 유방은 환경호르몬이 집결하기에 참 좋은 신체부위입니다. 그리고 모유수유가 유방암 예방에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어쩌면 참 위험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여자의 유방에 환경호르몬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거든요. 참 보면 어느 정보를 믿어야 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요.

어차피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결혼 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여자들도 많아질 것이구요. 이와 관련해 고령 출산은 당연히 늘 것입니다. 결국 평소에 어떻게 살고 있느냐 싸움입니다. 평소에 환경호르몬과의 접촉을 많이 피한 사람, 좋은 음식과 좋은 생활습관으로 자기관리를 잘 해온 사람이 유방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운동이 독소 배출에 아주 효과적이라네요.

예를 하나만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천연재료를 사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의 수가 아주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외식을 하며 출처도 모르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요. 고령 출산과 제왕절개를 유방암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적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분들 담배 그만 피우셨으면 합니다. 진짜 미친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담배 피우는 여자가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학가 가보면 길거리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이 담배 꼬나물고 있습니다. 담배 피우는 여자 보기 좋지 않습니다.

요새는 남자도 줄이는 추세입니다. 담배 피우는 것은 자유라고 이야기하지 마세요. 나중에 기형아 낳고 남탓 하며 눈물 흘리실 건가요. 자유는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것이 자유입니다. 애 낳고 담배 피우는 것은 자유로 인정될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생명을 잉태해야 할 여자들 담배만은 그만 두시기 바라겠습니다. 환경호르몬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두요. 그래도 환경호르몬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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