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미세먼지 인공강우로 해결

기상청이 올해 가을쯤, 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험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자체 항공기를 이용해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실험인데요.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희뿌연 하늘과 탁한 공기를 매일 같이 보고 맡고 있습니다. 적어도 5년 전부터 계속 이렇게 미세먼지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요. 이제야 이러한 실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문재인 정부 효과인 것일까요. 미세먼지 해결책으로 떠오른 이 인공강우가 과연 얼마나 큰 효과를 낼지 궁금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이제 일 년 중 가장 야외 활동이 많은 봄이 되었는데, 겨울엔 창문을 닫고 지낼 수는 있어 어떻게든 견뎠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정말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 미세먼지에 이어 최악의 황사까지 덮치면서 마스크는 일상이 되었지요.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당 3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높았습니다. 4월에는 57㎍, 이달에는 1일부터 9일까지 98㎍까지 치솟았는데요.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7개 권역의 평균 농도는 WHO 기준으로 '위험' 수준인 110~120㎍을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중국이란 나라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대책을 마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방법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인공강우입니다. 인공 강우란 자연상태의 구름에 수증기가 달라붙을 수 있도록 요오드화은이나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비의 씨앗을 뿌리는 것인데요. 수증기가 붙어 물방울이 무거워지면 비가 되어 내리게 됩니다. 이것이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인 인공강우의 원리이지요.

올해 9월이나 10월에 다목적 항공기가 들어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가뭄 대책으로 인공강우 실험을 계속해 왔는데 최근 들어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이 인공강우가 떠오르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인공강우는 큰 비용이 들고 수자원을 인위적으로 사용하는 데 따른 문제가 만만치 않아 충분한 검토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강우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인공강우의 문제점으로는 주변 수증기를 다 끌고 와 응결시켜 비를 내리게 하기 때문에, 주변 지역의 강수량을 뺏어 주변 지역의 가뭄을 유발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미 중국이 워낙 인공강우를 많이 이용해서 주변 지역, 주변 나라의 강수량을 뺏어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요. 또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짓이라 그 부작용, 폐해가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참 중국이라는 나라는 답이 없네요. 중국이란 나라 자체에서 확실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나와야 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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